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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손흥민 '골대 강타' 불운, 함부르크도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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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함부르크의 미래'도 골대 불운을 피해가지 못했다.

함부르크SV 공격수 손흥민(19)이 선발 출전했지만 시즌 4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지난달 30일 밤(한국시간) 독일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32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믈라덴 페트리치,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의 부상으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중반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올 시즌 12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하노버와 13라운드에서 2, 3호골을 넣은 뒤 긴 골 침묵을 이어갔다. 이날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초반부터 거친 공격 전개로 골 의욕을 드러냈다.

호세 파울로 게레로의 아래에 처진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팀플레이를 깨지 않으면서 자신의 몫도 챙길 수 있는 영리한 플레이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함부르크는 16분 프라이부르크의 시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후반, 심기일전한 함부르크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프라이부르크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애를 먹었다.

반전은 26분 손흥민의 슈팅이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왼쪽 포스트 하단에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후 함부르크는 42분 시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승리를 헌납했다. 그나마 손흥민은 남은 시즌에서 선발로 중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팀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도 사실상 사라진 것이 오히려 손흥민에게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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