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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장 기대되는 유럽파는?'…네티즌 37.2%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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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부터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정조국까지 올 한국축구는 그야말로 유럽파 풍년이다.

2011년에는 한국인 유럽파의 당당한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인 유럽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샛별 손흥민(19, 함부르크)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m)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www.nvaer.com)가 지난 1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공동으로 실시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유럽파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이 전체 참가자 1만3천772명 가운데 37.2%에 해당하는 5천105명의 선택을 받았다.

2위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으로 27.2%(3,737명)의 표를 얻어 변함없는 관심도를 증명했고, '포스트 박지성'으로 꼽히는 이청용이 21.15%(2천895명)의 지지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박지성-이청용이 나란히 20% 이상의 득표율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셀틱의 허리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기성용과 무릎 부상과 팀 성적 부진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모나코의 왕자' 박주영은 각각 4.6%(623명)와 3.3%(447명)로 4, 5위에 랭크됐다.

아약스에서 2번째 시즌을 시작했지만 줄곧 2군에 머물러 있는 석현준은 2.3%(319명)로 6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FC서울의 K리그 '더블'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프랑스 리그1 오세르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은 1.6%(235명)로 7위, 2011년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셀틱의 차두리와 프랑스 유망주 3인방(남태의, 송진형, 이용재) 등은 각각 182명과 179명(이상 1.3%)의 표를 받았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높은 득표야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손흥민의 1위는 신선한 충격에 가깝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인 유럽파=박지성'이라는 등식에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 기본 흐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1위 등극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 심리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허송세월로 보냈지만, 11월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함부르크의 주전 자리를 꿰찬 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누비는 조광래호까지 승선하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9살 젊은 피가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예선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베스트일레븐 2월호는 뜨겁게 진행 중인 '2011카타르 아시안컵' 현장취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를 대회 개막 전부터 파견해 한국의 조별예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물론 대회 전반을 취재했다.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의 대회 성공 가능성을 점친 '2011년에 2022월드컵을 미리보다', 막연하게 바라보던 중동축구의 속을 살핀 '중동축구를 아십니까', 아시안컵 현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보 '카타르 다이어리' 등도 눈길을 끈다.

해외기사로 눈을 돌리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특집 'DREAM HOUR'가 눈에 띈다. 16개 팀의 정보는 기본이고 강점과 약점을 집중 분석했으며 베스트일레븐 기자들이 승부를 예상한 코멘트까지 풍성한 읽을거리를 마련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책속의 책'을 통해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수놓은 16명의 전설을 소개하는 특별한 선물도 추가했다. 또 2010 FIFA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에 대한 커버스토리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2011시즌을 앞두고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K리그에 대한 조명도 잊지 않았다. 임기 1년을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사임한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의 공석 이후 축구연맹의 행보를 짚었고, 2013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승강제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했다.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출범한 광주FC의 최만희 감독과 김동섭-이승기의 각오도 들어봤으며 상주를 새로운 연고지로 삼은 상무 축구단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밖에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의 오웬 코일 감독과의 영국 현지 단독 인터뷰,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축구배낭여행 떠나기', 스웨덴 축구의 영웅 헨릭 라르손을 다룬 연재물 '센추리클럽' 등도 흥미롭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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