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탈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중평가단과 관련된 새 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중단 후 새롭게 단장한 새 버전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청중 평가단이 총 3명의 가수에게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이들은 단 한 명의 가수에게만 자신의 표를 던질 수 있었다. 하지만 총 3명까지 투표를 할 수 있게 변경돼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또한 선전한 상위권 가수들은 보다 안전하게 표를 확보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된 셈이다.
'1인 최다 3표' 룰로 인해 보다 객관적인 청중들의 평가가 나올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기대다.
한 관계자는 "500표가 아닌 최대 1500표가 나올 수 있는 만큼 한층 더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 버전 '나가수`는 출연 가수들에게 두 차례 경연 기회를 제공해 탈락자를 결정한다. 한 주 미션곡 편곡 및 연습, 한 주 경연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이에 따라 4주에 한 번 탈락자가 나오게 된다.
아울러 매니저로 출연해 담당 가수와 운명을 같이했던 개그맨들이 새 버전부터는 하차로부터 자유롭게 됐다. 가수 순위에 따라 운명을 함께 했던 개그맨 하차 룰이 사라진 것.
한편 방송 잠정 중단 후 지난 18일 녹화를 재개한 '나가수'는 5월 1일 새 버전이 첫 방송되며, 지난 주 방송에서 임재범 BMK 김연우 등 새로 투입된 가수를 비롯해 기존의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이소라 등 7명이 노래하는 예고편이 방영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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