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버풀이 이청용(21, 볼턴)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다시 등장했다.
리버풀은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 우선 대상자가 이청용과 박주영(26, AS모나코)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공식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한국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의 'okezone.com'과 인도네시아 '골닷컴' 등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리버풀이 영입할 한국 선수로 이청용 쪽에 더 무게감을 두는 보도를 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리버풀이 볼턴의 이청용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리버풀의 레이더에 잡혀 있었다. 심지어 지난 시즌 리버풀은 이청용 영입에 대한 오퍼를 볼턴에 보냈다. 하지만 오웬 코일 감독의 거부로 이청용의 리버풀 입단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필사적으로 이청용 영입에 노력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청용에 대해 기술이 뛰어나고 득점 본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리버풀의 이청용 영입은 공식 스폰서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리버풀이 이청용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했다. 이청용의 몸값은 현실적으로 600만 파운드(약 107억원)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리버풀은 이청용 영입을 위해 1천만 파운드(약 178억원)까지 충분히 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청용은 25일 새벽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널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스터리지의 선제골에 큰 기여를 하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의 활약에 아스널은 우승에 대한 꿈은 사실상 접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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