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는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2일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공식 입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3년 미국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97년 애리조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 생활을 해왔다.
이지아 측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 측은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마지막으로 현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기사화된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또한 현재 진행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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