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무조건 무조건이야~ 빰빠라빠라빠라빰빰빰.'
일본 지바 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산 거포' 김태균의 등장 음악이 올 시즌부터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김태균은 'KBS N'의 공식 야구주제곡 '치고 달려라'를 등장 음악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지난 12~14일 홈개막 3연전에 지나의 '블랙앤화이트'를 등장 음악으로 썼고, 19일 열리는 세이부전부터 가수 박상철의 인기 트로트 곡 '무조건'이 김태균의 등장 음악으로 홈 구장에 울려 퍼진다.
김태균은 지난해엔 아내 김석류 씨가 'KBS N'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기 때문에 '치고 달려라'를 등장음악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후 김태균은 김석류 씨가 결혼으로 'KBS N'을 퇴사하자 등장 음악 변경을 고려했다.
지나의 '블랙앤화이트'를 첫 홈 3연전에 써본 김태균은 초반 타격 부진 때문인 듯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 날부터는 '무조건'을 자신의 등장 음악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태균은 19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와 홈경기에 '무조건'을 등장 음악으로 타석에 들어서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최근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