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49일', 치열한 2위 다툼 '흥미진진'

[김양수기자] 세상에 놓칠 수 없는 재미가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 했던가, 최근 수목극들이 펼치고 있는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특히 1위를 멀찍이 두고 2위와 3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구도는 흥미롭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한 '가시나무새'의 시청률은 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10.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SBS '49일'은 시청률 10.1%를 차지했다. 현재 두 작품의 시청률 차는 0.2%포인트에 불과하다. 결국 독보적인 2위는 없는 상태에서 두 작품의 치열한 싸움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수목극 부동의 1위는 12.5%를 점유한 MBC '로열패밀리'다.

한편, 이날 '가시나무새'에서는 유경(김민정)이 정은(한혜진)이 자신의 엄마, 그리고 자신의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한별과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정은과 영조(주상욱)는 낭만적인 첫키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