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2 '해피선데이'에 새로 합류한 '양신' 양준혁에 새 바람을 불러일키며, 소위 '양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양준혁은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본격 합류하며 '남격' 멤버들에게 긴장과 변화를 가져왔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21.2%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20.7%)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남격'에서 양준혁은 첫 출연부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등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가졌다. '1박2일'이 2주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특집을 가지며 엄태웅을 자연스럽게 동화시켰던 것과 달리, '남격'은 첫회부터 미션에 적극 투입시키며 프로그램에 한시라도 빨리 적응케 한 셈이다.
'남자 달리다2' 미션을 수행하기위해 인천 문학경기장에 모인 멤버들은 양준혁을 속이기 위해 또한번 마라톤에 도전했다.
'몰래카메라가 삶의 기쁨인' 이경규는 양준혁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등 떠밀려 2km가 넘는 거리를 뛰어야만 했다. "누구를 위한 몰래카메라인지 모르겠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속이려는 사람이 되려 당하는 '반전 몰카'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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