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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천적 강동우? 연습경기 이어 시즌서도 홈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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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강동우(한화)가 160km 광속구 투수 리즈(LG)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런데 리즈를 상대로 첫 홈런이 아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강동우는 8일 대전 LG전에 선발출장해 1회말 볼카운트 2-3에서 리즈의 6구째 152km짜리 높은 직구를 그대로 통타, 중월솔로포(비거리 120m)로 연결시켰다. 지난 6일 KIA전서 9회말 동점 투런포를 날린 것 포함 시즌 및 개인 1호 연타석 홈런. 통산 657호다. 게다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두번째이며 통산 241호. 강동우 개인으로는 6번째 경험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강동우가 리즈와의 첫 만남에서 이미 홈런포를 쏘아올린 적이 있다는 것. 때는 2월 19일 오카나와 캠프서 치른 한화와 LG의 연습경기. 강동우는 당시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리즈의 공을 담장 너머로 날려보낸 적이 있다.

이후 정규시즌 첫 만남에서 강동우는 또 한 번 리즈의 공을 공략해 홈런을 터뜨림으로써 한화 톱타자의 매서움을 각인시킨 셈이다.

조이뉴스24 대전=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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