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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실리 추구 이대호, "홈런보다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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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이대호(롯데)가 홈런왕의 위용을 과시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이대호는 홈런보다 타점을 올린 것에 스스로는 더욱 비중을 뒀다.

롯데는 24일 잠실구장서 열린 시범경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이재곤의 5이닝 1실점 호투 속에 9회초 이대호, 홍성흔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의 적시타 행진으로 3점을 뽑아내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 선발 이재곤뿐만 아니라 LG 선발 리즈(6이닝 1실점)도 호투를 거듭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결국 승부는 1-2로 뒤지던 9회초 공격에서 이대호와 홍성흔의 연속적시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역전 점수를 얻어 승리했지만, 팽팽한 맞대결이었다.

그 중 타선에서는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대호의 활약이 빛났다. 0-1로 뒤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광속구' 리즈의 초구 149km짜리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비거리 120m)로 연결시켰다. 시범경기 2호포로 리즈에게 대한민국 홈런왕의 위용을 과시한 순간. 1-2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 3루서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어낸 인물도 이대호. 이날 이대호의 최종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경기 후 이대호는 "개막에 대비해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리즈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초구 빠른 직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섰다. 맞힌다고 생각했는데 넘어간 것 같다"고 홈런포를 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중점 목표도 밝혔다. 이대호는 "올해는 홈런을 몇 개까지 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팀이 이기는게 중요하니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는 김상현(KIA)이 홈런을 가장 많이 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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