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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이시영-김지원, 연기에 노래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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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봄을 부르는 3월 스크린의 히로인들이 연기와 함께 보너스로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오는 24일 동시 개봉하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와 '로맨틱 헤븐', 31일 개봉 예정인 '위험한 상견례'에서 여배우들이 모두 노래를 부르며 영화에 맛을 더했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윤은혜는 영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으나 사운드 트랙에 참여해 노래 솜씨를 뽐냈다. 윤은혜는 영화 사운드 트랙 중 'Love is blind'라는 곡을 차분하게 불러 가수 출신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윤은혜 싱글곡 외에도 영화에 출연한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영화의 언론 시사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윤은혜는 "차예련의 보이스 컬러가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장진 감독이 발탁한 새 얼굴 김지원은 영화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국의 노래라 불리는 영화 삽입곡을 불러 소녀의 청순함과 서정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제2의 김태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예 김지원도 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최근 복싱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화제몰이 중인 이시영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 추억의 발라드곡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부산 아가씨와 전라도 목포 남자의 사랑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이시영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당대 인기가요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과거 '지지리'로 지상파 음악 무대에 서기도 했던 이시영은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영화와 함께 여배우들의 노래 솜씨가 보는 재미를 더하는 3월 봄 스크린에서 흥행퀸은 누가 될지도 궁금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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