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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박찬희, "이정현에게 두 턱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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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안양 인삼공사의 박찬희가 올 시즌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됐다.

박찬희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앞서 열린 시즌 MVP 및 신인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우수 신인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희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4초를 뛰며 평균 11.95득점 4.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박찬희는 총 투표수 86표, 유효 투표수 78표 중 45표를 획득해 팀 동료 이정현(32표)을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했다.

수상식에서 동료이자 신인왕 경쟁자였던 이정현에게 꽃다발을 건네받은 박찬희는 "농구를 하면서 한 번밖에 못 받는 상을 받게 돼 기분 좋다"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찬희는 "(이)정현이랑 누가 받든지 두 턱을 내기로 했다"며 "그 턱이라는 의미가 식사가 될 수도 있고 술이 될 수도 있는데 뭐가 되든 확실히 두 턱을 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이뉴스24 롯데호텔=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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