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영향으로 오는 21일부터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일정이 오리무중이 되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학교)가 일단 국내 귀국을 선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8일 "김연아가 오는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김연아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선수권대회에 맞춰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ISU 옥타비오 친콴타 회장이 일정 연기 내지는 장소 변경을 시사하면서 김연아의 고민이 깊어졌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를 비롯해 다른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으로 들어오는 김연아는 스케이팅 훈련에 집중하면서 평창유치위 홍보대사 활동에 집중한다.
또, 오는 5월 6~8일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