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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경기째 침묵, 시범경기 타율 .167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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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이승엽이 시범경기 두 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승엽은 11일 효고현 히메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차례 타격 기회를 가진 이승엽은 볼넷을 하나 골라냈을 뿐 2타석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째 방망이 침묵.

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 T-오카다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이승엽은 후속타로 T-오카다가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승엽은 이번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이승엽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승엽은 시범경기 타율이 1할6푼7리로 떨어졌고, 최근 4경기에서 11타수 1안타(타율 9푼)의 부진을 겪고 있다.

경기는 오릭스의 6회말 공격이 끝난 현재 T-오카다의 홈런 등으로 오릭스가 세이부에 3-0으로 앞서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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