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0일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전국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7%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로열 패밀리'는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진 것.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싸인'의 결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충격반전 결말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던 '싸인'은 자체최고시청률인 25.5%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간 수목극 독주체제를 펼쳤던 '싸인'이 종영하면서 '로열패밀리'와 KBS 2TV '가시나무새', SBS '49일' 등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지게 된다.
한편 '이날 로열패밀리'는 김인숙(염정아 분)이 JK가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꺼내드는 장면과 인숙이 베일에 가려졌던 지훈(지성 분)의 후견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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