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마지막회를 단 2회 앞둔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인'은 아이돌 스타 살인 사건,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 묻지마 살인 등의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박신양-전광렬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김아중-엄지원-정겨운 등 주연들의 호연으로 수목극 정상을 달리며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인'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것은 '싸인' 첫 회를 열었던 아이돌 스타 서윤형의 사망 사건. 대권후보의 딸 강서연(황선희 분)이 관련된 이 사건은 진실을 풀고 싶어하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싸인'의 가장 큰 줄기를 완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 아이돌 스타 살인 사건의 해결 여부가 '싸인'의 결말과 일치하게 되는 것.
'싸인'의 결말을 두고 출연배우들이 잇달아 '충격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결말에 더욱 큰 궁금증이 일고 있다. 박신양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최후를 맞이할 줄은 몰랐다"며 "다 살려내고 싶다"고 말했고, 장항준 감독 역시 "드라마 자체는 통쾌하지만 슬픈 얘기일 수도 있다"고 말해 '새드엔딩'에 무게를 실었다.
극 중에서 국과수직원으로 나오는 문천식은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에 출연해 "해피엔딩"이라고 기존의 '새드엔딩설'을 뒤집으며 "한국드라마 사상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라고 귀띔해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싸인'의 한 관계자는 "'싸인'의 전매특허는 반전인 만큼 결말에서도 그 반전을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충분히 충격적일 수 있다"고 살짝 귀띔하며 "드라마의 결말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은 맺힌 것이 풀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영을 단 2회 앞둔 '싸인'이 어떤 충격적인 결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지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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