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고수가 연하의 미술학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고수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지난 8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회사 입장을 밝힌다"며 고수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고수는 편지에서 "광고 촬영차 해외에 다녀오니 나에 관한 많은 기사가 올라와 있어 놀랍기도 했고 당황스럽기도 했다"며 "오래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최근에 좋은 관계로 발전된 한 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연예계와는 관계없는 일반인이기에 기사 보도에 많이 조심스럽다"며 "서로의 사생활이니 만큼 보도에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 좋은 일로 발전되면 그때 다시 한번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때까지 아름다운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당초 고수의 열애설을 부인했던 소속사는 "당사자와 확인 후 입장 발표를 해야 했기 때문에 빨리 입장발표를 못한 점 양해 바란다"며 "아직 서로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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