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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친 김성근 감독, "점수로 따지자면 60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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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2011년 스프링캠프를 마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6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K는 지난 1월 11일부터 총55일에 걸쳐 일본 고지와 오키나와에서 강도 높은 기술 훈련 및 실전 게임을 중심으로 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의 성과는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기대되는 정대현의 기량 확인과 신인급 투수인 김태훈, 박종훈의 급성장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한층 강화된 팀워크를 강조했던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는 4명으로 시즌을 맞을 것이다. 또한, 베테랑급 타자 4명인 이호준, 박재홍, 안치용, 최동수의 기량 회복과 주전 포수인 박경완의 부상 회복이 관건"이라며 "캠프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잘 다듬어 정규시즌 전까지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귀국한 SK 선수단은 7일 하루 휴식 후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광주로 이동, 9일 KIA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10일과 11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도 진행된다.

다음은 김성근 감독의 스프링캠프 결산 일문일답.

-스프링캠프를 평가한다면.

"점수로 따지자면 60점 정도 주고 싶다. 이번 캠프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다. 물론 주전 포수(박경완)가 없는 것도 이유다. 투수 보직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것도 고민이다. 성과로는 정대현의 기량 회복과 젊은 투수들(김태훈, 박종훈)의 급성장이다. 캠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보충하겠다. 올해는 다행히 시범경기가 홈에서 많은 것이 고무적이며 이 점을 잘 활용해야 할 듯하다. 이 시기에 선수들의 개별적 훈련과 더불어 팀 전술도 잘 가다듬겠다."

-선발진 구상은?

"우선 선발은 4명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며 나머지 5선발은 적절히 상황을 봐서 기용하겠다. 엄정욱, 이영욱, 신승현 등 기대했던 선수들이 못 올라와 걱정인데 유망주들(김태훈, 박종훈 등)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글로버는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좋다. 매그레인도 개막 전까지 경기에 꾸준히 투입하면서 체크하겠다."

-타자들은 어떤가?

"클린업 트리오는 일단 박정권, 이호준, 최정으로 생각하고 있고 베테랑들(최동수, 박재홍, 안치용) 중에 누가 올라오더라도 올라와야 된다. 내야수는 부상이 걱정된다. 백업이 충분치 않다. 박진만이 나주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운다고 예상하며 타격도 하위 타선에서 나주환만큼 해줘야 된다. 박경완과 정상호의 조기회복이 절실하다. 박재상의 시즌 초 부재는 나머지 외야수가 잘 커버해주리라 예상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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