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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김준. '꽃남' 벗고 '허당'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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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꽃보다 남자'의 김준이 KBS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허당기 가득한 엘리트 형사로 변신한다.

김준이 맡은 신동진은 '강력반'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이다. 사건 파일과 자료를 어떻게든 찾아내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나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주목을 받는 존재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 나가면 상황은 돌변한다. 평소 겁이 많은 신동진은 총도 제대로 쏠 줄 모르고 발차기마저 어설퍼 선배 형사인 남태식(성지루)에게 매일 핀잔을 듣기 일쑤다.

김준은 "신동진을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즐거워서 힘든 줄 모른다"라며 "머리 쓰는 일은 잘해도 몸 쓰는 일은 잘 못하는 허당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김준은 탁월한 운동 신경과 바르고 젠틀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신동진 역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허당 캐릭터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저런 형사도 있어?' 라고 되물을 만큼 개성 가득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범죄 사건의 진실을 풀어내려고 노력하는 형사들의 이야기 '강력반'은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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