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3'가 제2의 누구가 아닌, 갈고 닦아 보석이 될 수 있는 원석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3일 오후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김용범 CP, 김기웅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스타K 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3년 연속 심사를 맡게 된 윤종신은 "지난 2년 동안 그래왔지만 지금 많이 나오는 시류의 스타는 점수를 박하게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뒤 "올해도 희소가치에 주목할 것이고, 지금 가요계에는 듣도 보도 못할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며 "나같이 노래하는 사람도 뽑힐 수 있을까, 가요계에 나같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제시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철 역시 "'슈퍼스타K'가 국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이문세 형님의 노래들이 10대들도 알 만큼 리메이크가 돼서 인기를 끌고 있고,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올해에도 조그만 것들이 모여 큰 것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사만이 등용문이라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슈스케'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주저하지 말고 다양한 분들이 응시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 3'는 오는 10일부터 UCC, ARS 등을 통해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원주 등 지역 예선과 중국, 미국의 해외 예선 등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오는 8월 12일 금요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