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남자 핸드볼대표팀 새 사령탑에 최석재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2011년도 제1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공헌한 최석재(45)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석재 감독은 현역 시절 1988 서울올림픽 은메달, 1990년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에 공헌했다. 이후 대표팀 지도자로 출발해 2005년 제17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8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3위) 등에서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남자 대표팀 코스도 밟아 2007년 제20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15위), 2009년 제21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12위)에 참가했고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26년 지기 조영신(44) 감독과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새 감독 선임과 함께 남녀 대표팀 명단도 확정됐다. 한국 핸드볼의 살아있는 전설 윤경신(두산)을 비롯해 백원철(웰컴론) 등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세대교체를 진행중인 여자팀은 2004 아네테 올림픽 은메달 주역인 김차연, 최임정(이상 대구시청) 등이 돌아왔다.
대표팀은 오는 3월 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2011 국가대표 한일정기전 및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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