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첫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박드라마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22일 밤 방송된 '마이더스'는 촘촘하고 속도감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혁과 김희애, 이민정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또 하나의 대박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마이더스' 첫 회에서는 사법연수원을 상위 1%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김도현(장혁 분)이 운명적으로 유인혜(김희애 분)와 얽히게 되고, 김도현과 오랜 연인인 이정연(이민정 분)은 결혼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이더스'는 최완규 작가가 초고만 5번을 수정할 정도로 대본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 그 덕분인지 최 작가의 노고가 여기저기서 묻어났다. 돈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관심을 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성공해 명예를 가지고 싶은 가슴 속 깊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최완규 작가는 돈과 성공, 야망에 관한 현대인들의 치열한 고민을 흥미진진하게 안방극장에 녹여냈다. 그리고 최 작가의 이야기를 장혁, 김희애, 이민정은 고스란히 흡수해 흡입력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혁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혼자 살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늘 치열하게 살아가는 김도현을 '불'처럼 표현했고, 김희애는 온화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로 헤지펀드의 CEO 유인혜를 '얼음'처럼 소화해냈다. 이민정은 간호사면서 오랜 연인인 김도현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가고 싶은 간호사 이정연을 따뜻한 '바람'처럼 그려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설득력 있는 스토리, 명품 연기로 첫방송부터 호평받은 '마이더스'가 월화극 정상에 오르며 또 하나의 대박 신화를 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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