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이 출생의 비밀 카드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청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배유미 극본 노도철 연출) 4회는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0.3%보다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주말드라마의 경우 일요일 시청률이 토요일 시청률에 비해 급락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반짝반짝 빛나는'은 1회와 2회는 각각 9.6%와 8.9%의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한정원(김현주 분)과 황금란은 출판사 편집 팀장과 서점 직원이라는 상반된 모습으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을 통해 극과극 인생을 펼쳐냈다.
한정원은 황금란을 보고 움찔하며 놀라면서도 예의 당당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였고, 황금란은 여전히 당당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한정원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에는 부모님과 혈액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안 금란(이유미 분)이 출생에 의문을 품고 산부인과를 찾아가고, 한정원과 자신이 같은 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웃어요 엄마'는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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