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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다 짜' 동부, 전자랜드에 49점만 내주며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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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9로 양팀 합쳐 101득점, 역대 최소 득점 신기록

최고의 '짠물 수비'를 펼친 원주 동부가 적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4위 동부는 3위 전주 KCC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를 거둔 선두 KT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원주 동부는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52-4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쳐 101점의 득점에 그쳐 지난 시즌 KT&G(현 인삼공사)-전자랜드전에서 나온 양팀 합산 역대 최소득점(109점) 기록을 넘어 최소 득점 경기로 기록됐다.

전반까지는 골밑을 지배한 로드 벤슨이 버틴 동부가 전자랜드에 31-23으로 앞섰다. 로드 벤슨은 전반까지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36-40까지 따라붙으며 4쿼터에서 역전을 노렸다.

양팀은 4쿼터에서도 좀처럼 시원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전자랜드는 4분이 지나도록 1점도 올리지 못하며 36-44로 끌려다녔다.

정영삼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정영삼은 숨 막히는 수비를 펼치며 전자랜드를 괴롭히던 윤호영을 5반칙 퇴장시키는 성과도 함께 올렸다.

윤호영이 벤치로 물러나자 전자랜드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의 연속 득점으로 2분 20초를 남기고 47-48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동부가 계속해서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중, 전자랜드는 종료 50초를 남긴 50-49 상황에서 동부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10초를 남기고 던진 서장훈의 미들슛이 림을 빗겨나갔다.

전자랜드는 파울작전을 펼쳤지만 동부의 안재욱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52-49를 만들었고, 전자랜드는 종료 직전 문태종과 오티스 조지가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동부의 로드 벤슨과 윤호영은 저득점 경기가 펼쳐진 와중에도 16득점씩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에서는 허버트 힐이 18득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3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찰스 로드를 앞세운 선두 부산 KT가 울산 모비스를 87-81로 꺾었다. KT는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 반면 모비스는 6위 창원 LG와 4경기 차로 벌어져 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 11일 경기 결과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49(12-16 11-15 13-9 13-12)52 원주 동부

▲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81(18-24 24-16 15-23 24-24)87 부산 KT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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