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사회공헌재단인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 이하 박지성 재단)을 설립했다.
박지성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비영리 재단으로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아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할 계획이다.
박지성 재단은 출범 첫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 및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경기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축구'라는, 전 세계가 하나로 주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바탕으로 동남 아시아 각국의 축구 협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지성 재단을 통한 지속적인 유소년 축구 기술 지원을 통해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돕고 문화 교류 또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박지성 재단은 국내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 및 재능 있는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축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페어플레이 정신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자선기금 모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JS FOUNDATION의 이사장인 박지성은 "재단 설립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온 것으로, 나의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미있는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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