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가 숨기고 들이대는 주인공들의 4각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마이프린세스'에서 설(김태희분)은 해영이 듣고 있는 줄도 모른채 엄마에게 "(해영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지만 이후 해영이 그 얘기를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엇을 들었건 잘못 들었다"며 해명하기 바쁘다.
해영(송승헌 분) 역시 설의 마음을 보다 정확히 알게 되어 기뻐하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설을 놀리기만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설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 윤주(박예진 분)에게 "너는 나에게 절대 올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설이) 그 애는 내가 지키겠다"고 단언한다.
주인공들의 숨기고 들이대는 4각 러브라인이 절정에 달한 순간은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
극이 끝날 무렵 설과 윤주는 둘만의 술자리를 가지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윤주는 술에 취한 척 해영과 정우에게 "데리러 와 달라"고 문자를 동시에 보냈다.
이를 본 해영은 정우에게 "내가 올까 안 올까 마음 졸이며 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며 정우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윤주는 해영에게 달려가 안긴다. 그러나 해영의 눈빛은 설을 향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설은 아직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해영의 속내를 모르고 상처받고, 윤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정우(류수영 분)는 당황한다.
'마이 프린세스'는 네 사람의 4각 러브라인이 깊어지면서 더욱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각기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는 네 주인공의 사랑이 어떤 식으로 제자리를 찾아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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