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김태희가 아슬아슬한 과외 생활에 돌입한다.
김태희는 2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송승헌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공주 되기 수업을 받게 된다. 고3 수험생보다도 더 빡빡한 시간표는 물론 24시간 풀가동되는 혹독한 훈련이 가동될 예정.
극중 궁에 입성한 이설(김태희 분)은 황실 재건에 대한 국민 찬반투표가 진행되기 전까지 공주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천방지축 여대생이었던 이설이 하루아침에 품격 있고 우아한 공주가 되기는 어려운 일.
이에 5개 국어에 능통한 스마트 외교관 해영(송승헌 분)이 이설의 교육을 전담하게 될 '마성 교사'로 등장한다. 그동안 천방지축 이설에 대한 면면을 알고 있는 해영은 기다렸다는 듯 이설에게 스타르타식 교육을 펼친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허당 공주' 이설의 코믹 모드는 빛을 발할 예정. 빗금이 가득한 시험지를 해영에게 내밀며 "틀린 문제에는 빗금 대신 별표를 쳐 달라"고 부탁하는 등 요절복통 애교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파르타 훈련을 진행하면서 더욱 깊어지는 송승헌과 김태희의 티격태격 러브라인이 담겨진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실제로 서울대 출신 배우 김태희 역시 빡빡한 스타르타식 훈련 스케줄과 공주능력평가 시험지를 접한 후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며 "이설 공주가 공주능력평가 빵점이라는 굴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스파르타를 견딘 후 공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잠에서 깨어나질 않는 김태희를 어깨에 들쳐 메고 옮기는가 하면, 김태희와 아찔 베드신 순간을 연출하는 등의 모습으로 여심을 잡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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