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이 낳은 스타 구자철(22, 제주 유나이티드)이 독일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자철은 대표팀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29일 새벽 독일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K리그 시즌 종료와 함께 스위스 영보이스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도하를 찾은 유럽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는 등 몸값이 상승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도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스위스 영보이스행은 무산될 전망이 크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입성한 구자철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해외 이적에는 큰 문제가 없다. 구자철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100만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제주가 보내줘야 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
이로 인해 아시안컵 득점왕이 유력한 구자철은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대리수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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