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이 로맨틱남의 면모를 과시하며 여심 흔들기에 나선다.
송승헌은 19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5회 분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태희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호를 한다.
극중 해영(송승헌 분)은 이설(송승헌 분)을 위해 직접 죽을 끓이고 이설에게 먹이는가 하면, 열이 나는 이설을 위해 물 수건으로 간호를 하는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따뜻하고 훈훈한 면모를 드러내며 간병에 열중하게 된다.
황실 재건과 이설이 공주 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막아야 하는 해영 입장에서는 이설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해영은 마음을 다해 이설을 간병한다.
특히 아픈 이설을 안쓰러운 듯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송승헌의 모습은 마성의 매력을 뿜어내며 여심을 뒤흔들어 놓을 예정. 그동안 까칠하기만 했던 해영이 아픈 이설에게 의외의 로맨틱하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며 '로맨틱 따도남'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는 셈이다.
극중 송승헌은 진지함과 코믹함 사이에 절묘한 균형을 둔 현대판 왕자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승헌은 하루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역의 김태희와 알콩달콩 토닥거리는 코믹 장면을 연출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4회 분에서는 특유의 긴 속눈썹을 과시하며 '로맨틱 속눈썹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을 정도.
시청자들은 서로 투덕거리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에도 달달한 러브 라인이 형성되는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코믹 러브 라인을 선보였던 송승헌, 김태희 커플이 진짜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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