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가 "여왕 시리즈가 또 제작 된다면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 촬영장에서 만난 김남주는 '여왕'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에 이어 '역전의 여왕'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역전의 여왕'은 10회 연장을 결정한 후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김남주는 '여왕 시리즈'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여왕 시리즈 3도 제작됐으면 좋겠다' '시즌3에서 김남주를 또 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남주는 이와 관련 "만약 여왕 시리즈가 또 만들어지면 내가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남주는 "(여왕 역을)남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남이 하는 걸 못 보겠다"며 "이제 '여왕' 시리즈는 내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배우들에게 '내 작품에 출연해줘서 고맙다'라는 생각까지 한다. 제작진 마인드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주는 또 드라마의 인기 요인과 관련 "박지은 작가의 힘이 컸다. 좋은 글이 없었다면 시청률 역전할 수 없었을 거다. 내가 납득하지 않으면 연기를 잘 할 수 없는데 정말 현실성 있게 써서 공감이 간다"고 치켜세웠다.
김남주는 이어 "시청률이 안 나왔을 때 흔들릴 수도 있는데 흔들리지 않고 뚝심있게, 정말 일관성 있게 그렸다.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승승장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경쟁 드라마 '아테나'를 추월한 후, 다음날인 11일 자체최고시청률인 17.4%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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