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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 추신수, 최상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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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시나리오는 바로 이것?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재계약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흥미로운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마디로 아직 FA(자유계약선수)가 되려면 3년이라는 세월을 남겨 놓은 추신수가 올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나리오다.

7일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플레인 딜러' 웹사이트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추고 있는 추신수 측과 구단 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전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봉조정에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엄청나게 많은 연봉을 요구해 상대적으로 초라한 연봉을 제시한 구단 측에 승리했을 경우다.

즉 만약 보라스가 추신수의 올해 연봉으로 1천만달러나 1천500만달러를 요구하고 클리블랜드가 600만달러를 제시한 상황에서 보라스 측이 승리한다고 가정해보자.

우선은 연봉조정에서 패한 클리블랜드가 연봉지급을 거부할 때를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야 하고 추신수는 3년 앞당겨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자신이 원하는 팀과 계약할 수 있게 된다.

어차피 클리블랜드가 터무니 없는 액수는 적어넣을 수 없는 상황에서 보라스라면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작전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클리블랜드가 무턱대고 추신수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기보다는 일단 연봉조정 청문회를 통해 정해진 연봉을 지급한 뒤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게 '플레인 딜러'가 예상한 또 다른 시나리오. 곧바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여겨진다.

기사를 쓴 기자는 클리블랜드와 추신수가 올해 500만달러나 700만달러 사이에서 연봉에 합의한다 해도 2012년과 2013년이 걱정이 된다며 추신수가 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처럼 더 많은 돈을 찾아 다른 구단으로 떠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궁금하다고 불안한 속내를 밝혔다.

현재로선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포기한다는 생각 자체가 허무맹랑해 보인다. 하지만 추신수로선 어떤 무리수를 던져도 지금 상황에서 손해볼 일은 없다. 과연 보라스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지켜볼 일이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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