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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새 유닛 GD&TOP, 가요계에 핵폭발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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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새 유닛 GD&TOP이 드디어 그 실체를 공개했다.

지드래곤과 탑이 결성한 GD&TOP은 14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엠펍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고 정규앨범 11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날 월드 프리미어에는 YG의 양현석 대표, 지누션의 지누 등이 참석해 지드래곤과 탑을 격려했다.

두 사람의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앨범 참여도. 지드래곤과 탑은 11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적 재능과 열망을 자신들의 음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GD&TOP은 투애니원(2NE1)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타이틀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이하이(High High)', '오예(Oh Yeah)','뻑이 가요' 총 3곡이 이번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하이하이'는 하우스에 기반을 둔 일렉트로니카에 힙합을 결합한 곡. '오예'는 투애니원(2NE1)의 박봄이 피처링을 맡은 곡으로 GD&TOP은 "누구나 다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신나고 쉬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뻑이 가요'는 2010 MAMA에서 미리 공개된 곡으로 미국 유명 여가수 M.I.A의 '페이퍼 플레인즈(Paper Planes)'를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DIPLO가 공동 작곡자로 참여했다.

GD&TOP은 빅뱅 두 멤버의 유닛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로 가요계 중심에 우뚝 선 지드래곤과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이리스' 등으로 연기는 물론이고 '턴잇업(Turn it Up)'으로 솔로가수로서도 인정받은 탑의 만남이 가요계의 '핵폭탄'이 될 것이라는 것.

이 날 공개된 11곡의 곡들에서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이 묻어났다. 특히 탑의 보컬 참여와 재치있는 가사-중독적인 멜로디 등에서 GD&TOP의 힘이 느껴졌다.

정규앨범을 내고 GD&TOP이라는 유닛으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두 사람이 가요계에 어떠한 '빅뱅'을 일으킬 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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