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를 대표하는 입담꾼인 개그맨 신동엽과 남희석, 김성주가 뭉쳤다.
이들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네버랜드'의 공동 MC로 발탁됐다.
'네버랜드'는 최근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토크 혹은 야생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미는 新버라이어티물. 침묵을 유지해야 되는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과 젊은 사람들을 향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스트리트 코미디 '즐거운 인생',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이 모인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관찰카메라 '레인보우'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SBS 특채 개그맨 출신의 신동엽과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남희석, MBC 아나운서 출신의 김성주 등 방송 3사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던 이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지상파의 굵직한 MC들이 케이블로 대거 이동, 영역을 확장한 것은 지상파와 케이블간의 장벽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CJ미디어 제작관계자는 "'네버랜드'는 배꼽 빠지는 웃음으로 주말 밤을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MBC '일밤' KBS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등 지상파의 다양한 주말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미는 프로그램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버랜드'는 27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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