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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예비신부에게 미안함, 금메달로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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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 첫 해 일본시리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금의환향해 예비신부 김석류 아나운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태균은 취재진으로부터 오는 12월 결혼하는 예비신부 김석류 씨에 관한 질문을 받자 "뭐 다 똑같은 말 하게 되는데..."라며 쑥스럽다는 듯 운을 뗀 뒤 "혼자 (결혼식) 준비하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서 선물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수줍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균은 일본시리즈 우승 후 김석류 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되게 좋아했다"고 짤막하게 답변하며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균은 오는 12월 11일 방송인 김석류 씨와 결혼이 예정돼 있다. 김태균이 자신의 말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예비신부에게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포공항=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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