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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기록? 이구치, JS 최다안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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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의 이구치 다다히토가 60년만의 기록경신에 도전한다. 일본시리즈 최다안타 기록까지 단 2개의 안타만 남았다.

지바 롯데는 지난 3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 3-4로 패했다. 양 팀은 2승 2패 동률이 됐고,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이구치는 1회말 2루타, 3회말에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일본시리즈 들어 물오른 타격감을 또 한 번 유감없이 과시했다. 연장 10회말에도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연장 끝에 팀이 패한 탓에 이구치는 "기분을 새롭게 바꿔 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맹타에도 기분좋은 내색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의 일본시리즈 안타 행진은 놀라울 정도다.

3차전에서 2루타 2개를 잇달아 터뜨린 데 이어 4차전 두번째 타석까지 4타수 연속 장타 기록까지 세운 이구치의 현 일본시리즈 성적은 18타수 10안타, 타율 5할5푼6리. 이는 1950년 퍼시픽리그 초대 MVP에 오른 벳토 가오루가 기록한 일본시리즈 최다 안타수인 12개에 단 2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직까지 시리즈 전적이 2승 2패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두 경기는 더 치러야 해 이구치의 기록 경신 확률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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