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아시아인의 대축제가 될 2010 광저우 하계 아시안게임(12일~27일)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이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3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켜냈다. 이번 광저우에서도 한국의 목표는 1위가 확실시 되는 주최국 중국에 이은 종합 2위 달성이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역대 최다인 45개국 1만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42개 종목에서 총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사상 최대인 선수와 임원 1천13명을 파견해 금메달 6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금메달 65개 이상은 4년 전인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거둔 58개의 금메달을 상회하는 수치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최정예 선수로 구성된 야구를 비롯해 유도, 레승링 등 투기 종목, 그리고 수영, 역도 등이다.
특히, 수영의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아시아 1인자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보인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장미란도 다시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비인기 종목이지만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남녀 하키, 핸드볼 등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가진 다음 종목별로 광저우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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