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 악녀로 파격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배우 신은경이 '악녀의 뜨거운 눈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에서 윤나영(신은경 분)은 언니 윤정숙(김희정 분)의 딸인 줄로만 알았던 혜진이 자신의 딸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엇갈린 운명의 서막을 예고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혜진의 존재와 그간의 진실을 알게 된 나영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날 신은경은 혜진이 진짜 부모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에 씻을 수없는 자책감과 용서 받지 못할 절망을 느끼며 뜨거운 눈물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이와 함께 10년이 넘도록 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정숙은 계속해서 톱스타 백인기(서우 분)에게서 혜진의 잔상을 발견, 혹시나 모를 기대를 키워가고 있어 앞으로 세 여인의 엇갈린 인연이 어떠한 결말을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어긋난 운명의 충돌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서우를 둘러싼 진실이 앞으로 어떤 반전의 결말을 불러오게 될 지 기대된다", "신은경과 김희정의 눈물에서 서로 다른 느낌의 깊은 모성애가 느껴졌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로 갈등하고 아파할 수 밖에 없는 비운의 운명 속에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끊임없이 충돌하는 주인공들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신은경의 거침없는 행보를 가로막을 위협적인 존재 이세창(박덕성 역), 엄수정(양인숙 역), 박찬환(송진호 역)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