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에 고려대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승호 고려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양승호 신임 감독의 가세로 프로야구 8개 구단 현역 감독 중 총 4개팀의 감독이 고려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양승호 신임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는 총 세 명의 고려대 출신 감독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78학번)과 LG의 박종훈 감독(78학번), 삼성의 선동렬 감독(81학번)이 고려대 출신이다.
양승호 신임감독(79학번)까지 더하면 이제 8개 구단의 절반인 4개 구단의 감독이 고려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한편, 8개구단 감독 중 두산의 전신인 OB에 몸담았던 감독이 6명이나 되는 것도 이채롭다. 김성근 SK 감독이 OB 감독을 지낸 것을 비롯, 김경문, 조범현, 양승호, 한대화, 박종훈 감독이 모두 OB에서 선수로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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