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여성팬들은 지금 '선준앓이'에 빠져 있다. 연기자 첫 데뷔 신고식에서 호평을 받으며 가수와 연기자로 두마리 토끼를 잡은 박유천이 바로 그 장본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에서 박유천은 더 이상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이 아닌 안정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변신했다. 이로인해 최근 붐처럼 일고 있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좋은 예'로 손꼽힐 정도다.
인기 여하를 불문하고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면 통과의례처럼 겪는 것이 연기력 논란.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탓에 이들의 연기력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부터 한류스타 믹키유천으로서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알렸다.
지난 8월 30일 '성균관 스캔들'의 첫방송 이후 드라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만큼 박유천의 연기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무수한 평가가 쏟아졌고, 그의 연기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졌다.
그때마다 박유천은 '잘 한다'는 칭찬만큼 '부족하다'는 지적 역시 겸허히 받아드리며 배우로서 하나하나 더 나아지고 싶다는 연기 욕심을 내비췄다. 그래서일까 주변의 기대가 커져갈수록 부담감도 커지기 마련이건만 박유천은 회를 거듭할수록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로 '박유천=이선준'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며 점차 연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박유천은 또 자신이 배우의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성균관 스캔들'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인간 박유천의 매력 또한 마구잡이로 발산하고 있다.
최근 가수-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박유천은 해외 공연 이후, 피곤한 와중에도 촬영장으로 곧장 복귀하는 열의를 보이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성균관 스캔들' 팀을 위한 밥차를 대동, 맛있는 식사와 따뜻한 커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성균관 스캔들' 곽기원 CP는 "기본적으로 성실한 자세가 좋은 평가의 밑바탕이 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어도 될 만큼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평했으며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역시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줘 기특하고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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