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김남주와 정준호 등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은 9.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 8.9%와 비교해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러나 경쟁드라마들의 상승세에 10%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 3회분에서는 재취업에 실패한 황태희(김남주 분)의 굴욕과 5년째 말단사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봉준수(정준호 분)가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회사에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태희는 사표를 던진 후 재취업을 알아봤지만 한송이(하유미 분)가 미리 손을 써놔서 쉽지 않다. 봉준수도 백여진(채정안 분)의 방해 때문에 승진에서 미끄러지면서 불만이 가해진 상황. 설상가상으로 봉준수는 갑자기 들이닥친 구조조정 바람에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에 들게 됐다.
그런가 하면 군대에서 봉준수의 구박을 받았던 구용식(박시후)이 구조조정 본부장으로 입사해 봉준수를 향한 새로운 역전극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자이언트'는 28.1%, KBS '성균관 스캔들'은 13.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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