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6일 오전 서울 목동 구단사무실에서 2011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윤지웅(22)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4백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동의대 졸업예정으로 키 180cm, 몸무게 72kg의 좌완투수인 윤지웅은 "1차 지명, 특히 대학 졸업예정 선수 중 첫 번째로 지명 받은 것이 영광스럽다. 계약 내용도 만족스럽다. 항상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지웅은 "내년 시즌 목표는 신인왕과 함께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고교 졸업 선수들과 많은 비교와 함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내년 입단 신인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지웅은 지난해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와 야구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넥센 구단은 윤지웅에 대해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선발 또는 중간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웅은 대학 4년 기간 동안 총 67경기에 나서 211.1이닝을 소화해 18승10패, 탈삼진 238개, 72 사구,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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