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오디션 응시자들의 합격 여부가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방송된 '슈퍼스타K 2' 6회 방송에서는 예선 4차 격인 '슈퍼위크' 과정이 전격 공개됐다. 본선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슈퍼위크는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첫 날인 15일에는 총 151개 팀이 오디션에 응모해 단 50개 팀만 살아남았을 정도로 3일 간의 오디션 대결은 치열했다.
이날 '슈퍼스타K 2' 방송에서는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탈락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민혜경의 친언니 백춘자 씨, 방송인 로버트 할리 아들 하제욱, 개그맨 이정규, 샤크라 출신 최현정(보나) 등 화제의 인물들이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특히 최현정은 여성 그룹 샤크라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그룹 해체 후 소속사의 계약에 묶여 가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사연을 전하며 "슈퍼스타K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는 다부진 각오로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당시(서울 3차 예선)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 싸이, 아이비를 놀라게 했던 14살 이재성 군의 탈락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이미 예선에서 이재성 군의 실력을 봤던 터라 높은 기대감을 갖고 그를 찾았지만 결국 슈퍼위크에 참석하지 않아 최종 탈락했다.
김용범 CP는 "이재성 군이 여름 감기에 심하게 걸려 며칠 동안 아팠다. 그래서 도저히 오디션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제작진 입장으로서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다른 오디션 응시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최종 탈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서 한국계 최초로 결선에 진출, 국내서도 유명한 존 박과 예선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재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비춰져 이들의 탈락 여부를 두고 온라인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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