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꿀단지'가 새 코너로 중무장해 시청률 반격에 나선다.
지난 7월 25일 첫방송된 '꿀단지'는 기존 리얼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깨는 꽁트형 예능으로, 이른바 '신개념 코미디쇼'를 표방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토크쇼, 공개 코미디 등이 주를 이루는 현 시점에서 콩트형 코미디라는 장르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요일 아침 시간대라는 불리한 편성과 '다소 난해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으며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이에 '꿀단지'는 29일 방송에서 기존 코너들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코너들을 대거 선보이며 시청률 반격에 나선다.
MC몽이 출연하는 '몽이' 코너가 폐지되고 후속 코너로 '내게도 사랑이'가 새롭게 선보인다. '내게도 사랑이'는 시골 여의사와 그녀를 좋아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달콤하고 따뜻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코너로, '파스타'에서 꽃미남 3인방으로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모았던 현우와 배우 차현정, 노라조의 조빈, 개그맨 손헌수 등이 출연한다.
'하춘화의 시' 후속으로는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아나운서 왕종근이 출연하는 '왕종근의 시'가 새롭게 선보인다. 왕종근은 공처가 캐릭터를 살려 중년 남자의 설움을 한편의 시를 통해 보여준다는 각오다.
'나와나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유상무와 미스코리아 서은미는 남자와 여자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새 코너 '로망남녀'를 선보인다. 남자와 여자의 로망, 그 이상과 현실을 코믹하게 그려 나가는 코너다.
이 외에도 안영미와 김나영이 올밴 우승민과 함께 백수 남자친구에 대한 슬픈 러브 스토리를 보여준다. 유세윤과 장동민, 우승민 옹달샘 3인방의 '요계 특공대'는 이번 주 한 주 쉬고, 새로운 코너로 심기일전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