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이 토요일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반면 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는 2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어서면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MBC의 간판 예능인 '무한도전' 역시 1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SBS '스타킹'의 10.9%와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의 4.5%를 압도적인 수치로 이기고 전통 강좌의 면모를 보였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1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전체 예능 시청률 3위에 올랐다.
MBC의 토요일 예능 삼총사 '세바퀴'와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가 예능 상위권을 석권하며 토요일 예능 전성시대를 이어간 것.
반면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착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1.7%를 기록한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KBS 2TV '결혼해주세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 SBS '인생은 아름다워'(20.5%)에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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