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이대호가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진행 중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시즌 35호째이자 6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1일 사직 삼성전에서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함으로써 이대호는 역대 최다 기록인 6경기 연속 홈런과 타이 기록을 이뤄냈다.
이대호는 지난 4, 5일 두산전과 6~8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 꼬박꼬박 홈런을 날렸다.
역대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3명 있었다. 삼성의 이승엽과 스미스가 1999년 7월 19일~25일에 나란히 6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고, 2003년 SK 이호준이 8월 14일~19일 사이에 또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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