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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적 선배' 홍성흔, 황재균에게 건넨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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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선배'인 홍성흔(롯데)이 새롭게 팀 동료가 된 황재균에게 조언을 했다. 바로 욕 들어먹을 각오를 하라는 것.

지난 20일 황재균은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KBO의 승인이 늦어지는 우여곡절이 잠시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KBO는 트레이드를 승인해줬고, 황재균은 이제 롯데맨으로 다시 야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의 기대에 아직까지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스타전을 제외하고 롯데에서 2경기를 뛰었지만, 8타수 2안타로 딱히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다. 또 3루수와 유격수로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는 그는 수비에서도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적응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직 몇 경기 나서지도 못했지만 황재균이 아쉬움을 털어놓자 홍성흔이 "롯데에서는 욕을 많이 먹어야 한다. 그 과정을 넘어서야 한다"고 제대로 된 조언(?)을 했다.

실제로 홍성흔 역시 FA 이적을 통해 지난 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나 한 동안 부진했다. 롯데팬들은 덕아웃을 향해 "이원석을 데려와라, 서울로 다시 가라"고 소리쳤고, 홍성흔은 이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 과정을 미리 겪은 홍성흔이 황재균을 보고 '각오하고 있으라'고 선배로서 다독여준 것이다.

주장 조성환은 그 모습을 보고 "(홍)성흔이가 (황)재균이를 불러서 '자기도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을 해주더라. 사실 롯데에서는 자기가 좀 잘해내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좋은 부분도 있다"고 홍성흔의 선배다운 배려를 칭찬했다.

한편, 이 때 지나가던 홍성흔은 조성환의 얘기를 듣자 "재균이는 욕먹으면 저절로 잘할 것이다. '서울 가라, (김)민성이 데려와라' 소리만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라고 쑥스러움을 애써 감추려는 듯 호탕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사직=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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