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장병수)가 프로 스포츠구단으로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통합 정보시스템 'GIS'(Giants Information System)를 구축 완료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최초로 개발한 GIS 프로젝트는 롯데 자이언츠가 롯데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진행해 지난해 11월부터 40여명의 인원 및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낸 성과.
이는 마케팅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최적화된 통합 경영정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GIS의 주요 특징으로는 ▲원스톱 티켓 예매 프로세스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구축 ▲롯데 멤버스와 연계한 CRM시스템 구축 ▲롯데 멤버십 포인트,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 연계 ▲기록 분석, 매출 분석 등 다차원 분석 환경 구현 ▲온라인 리서치 및 마케팅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이 있다.
특히 티켓 예매 판매에서는 타구단과 같은 티켓대행 서비스가 아닌 구단 전용 티켓예매 페이지내에서 원스톱으로 티켓 예매 및 결제를 진행하는 플렉스 방식을 사용해 차별화 했다. 플렉스 방식은 야구장의 전 좌석을 이미지로 제공하여 팬들이 희망하는 좌석 선택에서 결제까지 한 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예매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웹서비스 환경이다.
또 GIS는 회원관리 및 안정적 티켓 예매 시스템과 다양한 결제수단 확보 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품 및 식품 판매 분석, 온라인 리서치, 야구 기록 등 각종 데이터 연계 분석 등도 가능해져 더욱 세분화된 고객성향 파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롯데 자이언츠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용이 가능해졌고 종합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는 한편 향후 상기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시장에 시판할 계획이다.
28일 오후 시스템 구축 발표 회견장에 참석한 배재후 롯데 단장은 "이 정도 시스템은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일본의 요미우리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안다. 단연 아시아 최고라고 할 만하다"며 "필요로 하는 구단 및 스포츠 기업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시스템 구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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