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의 영정 사진이 공개됐다. 절친한 친구 소지섭의 품에 안긴 영정사진에서 박용하는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더 이상 그 미소를 볼 수 없기에 가족과 동료, 팬들은 더욱 안타까웠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박용하의 발인식이 2일 오전 6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고인의 영정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사흘내내 빈소를 지킨 절친한 친구 소지섭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고 운구 차량에 올랐다. 영정 사진 속 고인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이를 바라보던 팬들은 '욘하짱' '정말 마지막이야'를 외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날 발인식에 참가한 박희순과 김무열 박광현 김현주 김원준 김민정 박시연 김민선 등 동료 연예인과 가족들도 눈물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운구는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활동했었던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 그리고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현 거주지인 청담동을 경유한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되며,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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