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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스페인-칠레 1, 2위로 '16강' 진출…스위스-온두라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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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전열을 재정비한 끝에 H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레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예선 최종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다비드 비야, 이니에스타가 각각 골을 터트린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예선 1차전 스위스전 0-1 패배의 충격을 딛고 온두라스(2-0 승), 칠레를 잇따라 꺾어 예선 전적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칠레와는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G조 2위인 포르투갈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칠레는 2연승을 달리다 스페인에 덜미가 잡혔으나 같은 시각 벌어진 스위스-온두라스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칠레의 16강 상대는 G조 1위로 올라온 브라질이다.

스위스(1승1무1패)가 온두라스를 2골차 이상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을 경우 칠레는 2승을 거두고도 탈락할 뻔 했지만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반 중반까지는 스페인과 칠레의 팽팽한 대결이 이뤄졌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선제골이 나오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스페인의 골게터 다비드 비야가 전세를 유리하게 이끄는 선제골을 터뜨린 것.

비야는 전반 24분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골문을 비우고 뛰어나와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걷어낸 것을 잡아낸 다음 비어있는 칠레 골문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비야는 대회 개인 3호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그리고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계속해서 스페인은 전반 36분 비야가 칠레 진영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이니에스타가 다시 칠레 골문을 열며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나갔다.

칠레는 전반 37분 수비수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후반 2분 로드리고 미야르가 날린 슈팅이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무릎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영봉패'는 면했다.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온두라스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 모두 무조건 이겨놓고 스페인이 칠레를 크게 이겨주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였지만, 이런 부담감 때문인지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한 골도 뽑지 못하고 비김으로써 나란히 16강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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