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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 "박주영,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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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5, AS모나코)을 극찬했다.

25일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베레스 감독은 인상적인 한국 선수를 묻는 질문에 "10번 박주영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매번 비디오를 보니까 한 경기에 5번 정도의 슈팅을 했다. 그리고 빨랐다"고 말했다.

이어 타바레스 감독은 "7번 박지성은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박지성은 수비와 공격 모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16번, 17번 기성용과 이청용은 테크닉이 우수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국의 공격은 강하고 테크닉이 강한 선수들이 그 뒤를 서포터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을 매섭게 바라봤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전체적으로 봐도 한국은 철저하게 준비를 했고, 눈으로 봐도 준비가 잘 된 팀이다. 수비로 전환하는 모습에서는 틈이 보이지 않으면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 한국은 아주 공격적인 팀이다. 빠른 스피드 역시 인상적이었다.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은 많은 발전을 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발전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월드컵에 가장 많이 참여했고, 2010년을 보아도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선두에 있는 팀이다"며 한국축구 발전에 놀라워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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